안녕하세요. 에런입니다.
8월 23일 토요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FEConf 2025 메인 스피커 발표를 잘 마치고 왔습니다.
14:30부터 15:00까지 30분 발표를 진행하고 이후 네트워킹 세션으로 4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5월쯤 혹시나 될까 하는 마음에 신청했던 발표가 실제로 선정되고 발표를 준비하면서 마치기까지 큰 여정이 끝났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생성형 AI 챗봇을 만들면서 음성 인터페이스 기능 개발을 담당하였습니다.
음성 인터페이스 기능 개발을 하면서 STT(Speech-To-Text) -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과
TTS(Text-To-Speech) -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리서치하고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Perplexity, ChatGPT의 라이브 보이스 모드를 벤치마킹 하면서
사용자와 AI가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기능을 만들면서 복잡한 비동기 처리, UX 개선, DX 생산성 향상 등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을 기반으로 음성 인터페이스 개발에서 DX 향상하기 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FE 컨퍼런스인 FEConf에서 1,500명 정도 규모로
저에게 있어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발표, 세미나, 밋업, 멘토링 등 여러 경험이 있었지만 이렇게 큰 규모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큰 비용을 지불하고 오시는 만큼 퀄리티에 대한 걱정도 많았습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제가 정말 실망스럽지 않은 발표를 통해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PPT 스킬도 많이 부족하여 초안의 디자인을 모두 교체하고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시는 지인분께 부탁하여
기본적인 레이아웃에 대한 템플릿만을 도움 받아서 개선하였습니다.
30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을 고려하면서 분량을 끊임없이 조절하고, 리허설을 하면서 테스트하였습니다.
코드 같은 경우는 가시성이 좋지 않기에 최대한 크게 확대해서 필요한 부분만 잘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설계에서 빠질 수 없는 SOLID, 디자인 패턴 등의 내용도 보강하고
UX 개선 관련 경험도 추가적으로 넣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긴장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했기에 실수만 최대한 하지 않고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컨퍼런스가 시작되고 다음 발표로 제 차례가 오게될 예정이라 제가 맨 앞 자리에 가서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발표하는 그 진지하면서 스포트라이트 되는 현장을 지켜보면서 그때부터 긴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발표 시작 전 쉬는 시간에 단상에 올라서서 발표가 진행될 순서를 파악하고 있는데
긴장이 좀 더 되고 땀이 났습니다.
제가 초대한 지인들이 저를 맨 앞에서 응원해주고 지켜봐주면서 사진도 잘 찍어주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제 발표 시간이 되고 앞으로 나가서 발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영상이 촬영되면서 발표를 하다보니 실수가 최대한 없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한 탓에 말이 조금 꼬였지만 점점 발표하면서 긴장이 풀리고,
마치 연습했을 때의 느낌으로 기계처럼 발표하고 있는 제 자신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다른 생각이 나길래 다시 집중하자. 이런 마인드를 계속 스스로 되새겼습니다.
그렇게 긴장된 발표가 무사히 잘 끝나게 되고 제 지인들이 발표 후기로 제가 발표할 때 말을 거의 절지 않고 잘했다는
칭찬을 해서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고 긴장이 풀렸습니다.
다리가 풀린 느낌이 들었는데 거의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네트워킹 시간으로 홀에서 제 발표를 듣고 관심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여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또 제가 모르는 것들도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설계 철학, STT/TTS 기술, 트러블 슈팅 등 여러 경험을 끝까지 열정적으로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렇게 제 발표와 네트워킹 시간까지 잘 마치게 되고
저는 조금 여유롭게 컨퍼런스 다른 발표를 듣고 지인의 발표도 들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는 스스로 한층 더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일단 도전하자. 시도하자. 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던 것이 끝내 좋은 경험으로 이어져서 뿌듯했습니다.
1년에 한번씩 내가 경험하고 배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같은 발표를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 FEConf 라이트닝 세션과 올해 FEConf 메인 스피커까지 경험을 쌓게 되었고,
내년부터는 제가 아직 참여하지 않은 컨퍼런스 발표를 한번 또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이번에 제 발표를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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